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.
28일 오전 11시 27분쯤 서울지하철 종로3가역 5호선에서 1ㆍ3호선으로 환승하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8초가량 역주행했다.
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놀라고 잇따라 넘어지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.
시민 10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.
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
경찰 관계자는 "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함께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"이라고 밝혔다.